서론 – 슬러리는 ‘흐르는 구조체’이며, 전극 품질을 결정하는 첫 번째 공정 변수다전지 제조에서 슬러리는 단순히 “흘러가는 액체”가 아니다.활물질 입자, 도전재, 바인더, 용제가 3차원 네트워크 구조를 형성한 ‘복합 유체’다.따라서 슬러리의 흐름 특성, 즉 레올로지(Rheology)는 슬러리 교반, 코팅, 건조, 압연까지 모든 공정 품질의 기반이 된다.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—코팅 두께 불균일막대기 자국(Streak)Edge build-up건조 후 전극 표면 수축압연 후 입자 파쇄—이 모두 슬러리 레올로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.이 때문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는 최근 슬러리 공정을 “정량화·모델링·제어 가능한 과학적 영역”으로 재정의하고 있다.즉, 감(感)이 아닌 수치와 모델로 통제하는 것이다...